[한스경제=장소연 기자]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의 세부 사양과 구체적인 모습이 온라인 행사로 공개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삼성 갤럭시Z폴드2 언팩(신제품 공개) 파트2’ 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지난 5일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20’을 공개하면서 갤럭시Z폴드2에 대해서는 간략한 언급만 했다.

‘갤럭시Z폴드2’의 전작 ‘갤럭시폴드1’과 달라진 점을 살펴보자.

◆ 더욱 커진 디스플레이

‘갤럭시Z폴드2’가 전작과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단연 대폭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다. 전작에서 4.6인치에 불과했던 커버 디스플레이가 6.2인치로 확대됐다.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는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졌으며, 전작에서 사용했던 노치 디자인이 아닌 펀치홀 디자인을 채택했다.

◆ 강회된 내구성

‘갤럭시Z폴드2’는 전작의 CPI와 달리 초박막강화유리(UTG) 기반의 커버윈도우가 사용될 전망이다. UTG는 ‘갤럭시Z플립’에 사용됐던 소재로, 접었다 펼쳐도 깨지지 않고 접는 부분에 접힌 자국이 나지 않도록 만들어진 얇은 강화유리를 말한다.

◆ LTPO 디스플레이 지원

‘갤럭시Z폴드2’에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처음 적용된 저온폴리옥사이드(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기반의 OLED 패널을 탑재해 배터리 전력 소모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하이드어웨이 힌지 지원

‘갤럭시Z폴드2’에는 ‘갤럭시Z플립’에서 처음 선보였던 하이드어웨이 힌지가 적용된다.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통해 ‘갤럭시Z폴드2’는 마치 노트북을 여닫을 때처럼 다양한 각도로 상판을 세울 수 있다.

한편 ‘갤럭시Z폴드2’의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블랙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톰 브라운 에디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장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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