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임대차3법으로 인한 전세→월세 전환 추세

[한국스포츠경제=임민환 기자] 서울 전세가 시쳇말로 씨가 말랐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의 전경. 대단지 아파트와 철거중인 진주아파트, 인근의 빌라촌이 한 눈에 보이고 있다.

서울의 전셋값 상승, 매물 품귀 등 전세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마포 대장주격 아파트 단지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집주인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임대차3법의 시행으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미리 올리거나 매물을 내놓지 않으면서 전셋값이 급등한 것으로 본다.

서울 모처의 빌라촌

전셋값 상승세는 수요가 가장 많은 강남권에서 두드러졌다. 강동구(0.79%)가 청약 대기 수요 등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0.78%)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강남구(0.72%)와 서초구(0.65%)는 학군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 수색역 인근의 아파트와 빌라촌이 모두 보이고 있다

또한 성동구(0.56%)와 마포구(0.49%)를 비롯해 노원구(0.42%)의 상승률도 높았다.

서울 모처 빌라촌에서 보이는 신축 아파트 단지
서울 중구 필동의 빌라 건물들
서울 마포구의 한 부동산에 많은 매물들이 광고되고 있다

임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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