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AP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김광현(32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오는 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류현진(33ㆍ토론토 블루제이스)은 8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앤 로저스 기자는 4일(이하 한국 시각) 트위터에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공개한 선발 등판 일정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7일 오전 8시 8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컵스는 김광현의 빅리그 선발 데뷔전 상대였다. 김광현은 지난달 18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전에서 3.2이닝(3피안타 1실점)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18일 컵스전 4회 이언 햅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이후 17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선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김광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과 평균자책점 0.83으로 경이로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선 2승 평균자책점 0.44를 남겼다.

류현진. /AP 연합뉴스

류현진은 아직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로테이션상으로는 8일 7시 37분 미국 버펄로주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양키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3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쳐 시즌 3승(1패)을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92에서 2.72로 낮췄다.

올 시즌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난다. 류현진은 개인 통산 양키스전에 두 차례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8.71로 부진했다. 이번 등판에서 양키스와 악연을 끊을 지 주목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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