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일주일 연장
프랜차이즈 제과점, 아이스크림점도 매장 취식 금지
수도권 제외 지역은 2주간 2단계 유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주일 더 연장됐다. 논란이 됐던 프랜차이즈 제과점, 아이스크림점 매장 취식도 추가 금지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는 13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또 "전국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2단계를 20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프렌차이즈 제과점과 아이스크림점도 매장 취식이 금지됐다./ 연합뉴스

박 장관은 "수도권에 대해서는 기존 강화된 2단계 조치를 1주간 연장하되, 일부 조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카페의 범위를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점까지 확대한다. 다수 사람들이 장시간 밀집하는 특성이 카페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성급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일상 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도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백범 차관 주재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 학교들의 전면 원격수업 기간을 이달 2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사항./ 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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