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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강한빛 기자] 국제유가가 뉴욕증시의 장중 추락과 8월 미 고용지표 발표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5%(1.87달러) 내린 3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30분 기준 배럴당 2.9%(1.29달러) 떨어진 42.63달러에 거래됐다.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매 현상이 벌어지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연이틀 장중 5%대 떨어졌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한때 각각 2% 이상, 3% 이상 급락했다.

한편,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실업률은 8.4%로 4월 이후 처음 한자릿수대로 내려왔다. 비농업 일자리도 137만개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국제 금값은 3일 연속 하락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50달러) 떨어진 1,934.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가격은 2% 하락이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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