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커피·제과업계가 가을 맞이에 한창이다. 계절 과일,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에 주목해 가을을 겨냥한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7일 커피·제과업계에 따르면 9월을 맞이해 가을 시즌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밤, 고구마부터 흑임자까지 전통식재료를 활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중장년층을 공략하는 것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자) 중 자극적인 맛보다 예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이들을 칭하는 ‘할메니얼(할머니+밀레니얼세대)’의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할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현미와 팥, 밤, 생강과 레몬 등을 활용한 음료를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현미 팥 라떼 ▲현미 팥 프라페의 경우 팥은 사포닌, 칼륨 등 무기질이 다량 함유됐고 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한 끼 식사도로 든든하다고 투썸플레이스는 설명했다.

여기에 가을 대표 식재료인 ‘밤’을 활용해 고소함과 단맛을 풍부하게 살린 ▲몽블랑 밤 라떼▲몽블랑 밤 프라페,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생강과 레몬 등을 담은 ▲레몬그라스 진저 티도 함께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료를 준비했다”라며, “2020년 상반기를 열심히 견뎌낸 고객들에게, 투썸의 가을시즌 음료가 달콤한 쉼표와 응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 역시 고소함으로 입맛 저격에 나선다. 인절미, 쌀, 고구마 등을 활용한 이달의 도넛을 출시했다.

신제품 도넛은 ▲쫀떡쫀떡 인절미 도넛 ▲고소한 라이스 도넛 ▲고소한 백미 필드 ▲고구마 맛탕 츄이스 등 총 4종과 ▲흑임자 라떼 ▲유자 블렌딩 티 등 시즌 음료도 선보인다.

뚜레쥬르 제공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밤, 고구마, 감자 등 재료를 담은 빵, 케이크 등을 출시했다.

▲쫀득쫀득 못난이 감자치즈 ▲마구마구 고구마 ▲앙! 호두버터 샌드 등 생물을 넣어 원재료의 맛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밤톨 모양의 케이크 ▲귀여운 당신은 밤 맛 등으로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카페베네도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꿀배 감잎 차 ▲복숭아 얼그레이 티 ▲애플 시나몬 티로 구성됐으며 ▲우리쌀 라떼와 ▲붕어팥 라떼 등 포만감에 주목한 음료도 선보인다. 여기에 ▲찹쌀 연유 브레드와 ▲단호박 치즈 케이크 등 디저트 메뉴도 선보인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발빠르게 추석연휴 준비에 들어섰다. 이번 선물 세트 중 ‘이디야 티파티 선물세트’는 가을에 어울리는 차 제품으로 마련해 향긋한 풍미를 만나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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