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 전시된 차량 내부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첨단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OAA는 세계적인 IT기업 구글이 2014년 1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자동차를 결합한 스마트카 개발을 목적으로 IT업체 및 자동차 업체들과 결성한 글로벌 커넥티드 카 개발 연합이다. 현재 OAA에는 GM, 볼보, 폭스바겐, 파나소닉,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가입돼 있다.

구글은 지난달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쌍용자동차와 마힌드라의 OAA 가입을 공식적으로 확정하고 향후 안드로이드의 자동차용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이 적용된 쌍용자동차 및 마힌드라 차량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 기반의 프로그램을 향후 출시될 신차에 탑재해 다양한 안드로이드폰 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OAA 가입을 통해 스마트융합시대에 맞춰 IT와 접목된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 적용하는데 앞장서 고객들의 진화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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