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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코스닥 상장한 첫날 상한가로 직행하며 화려하게 입성했다.

10일 오전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시초가 4만 8만 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치솟은 6만2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장일에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했다. 이에 시가 총액은 4조5천680억 원으로 불어나 셀트리온제약(약 4조2000억 원)을 제치고 단숨에 코스닥 시총 5위로 뛰어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3일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급 흥행을 거뒀다. 주관사 3개사가 접수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은 1524.85대 1에 달했다.

청약 증거금만 58조5천543억 원이 모였다. 이는 지난 6월 24일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기록(30조9천899억 원)의 2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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