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전경./고양시 제공

[한스경제=(고양) 김두일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산하공공기관과 함께 고양시 전 공공부문에 청렴 클러스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양 청렴클러스터는 고양시와 산하공공기관(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문화재단,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시정연구원, 고양청소년재단,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고양시 체육회) 간 협약을 통해 구성되었으며,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비대면 회의 권고에 따라 시 감사관이 각 기관을 순회하며 청탁금지담당관과 협약서에 서명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내용은 △고양시 공직사회 청렴문화 정착·반부패 정책 추진 시 상호 협력 △ 기관별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사례 공유 △각종 캠페인, 교육 등의 행사 공동 참여 등이다.

고양시 전희정 감사관은 “시민이 생각하는 청렴도는 시청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을 포함한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청렴 인식을 반영하는 것” 이라며, “앞으로 청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반부패 시책 강화와 시민사회 전반에 청렴 전파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청렴 클러스터는 SNS를 활용한 회의체를 구성하여 기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청렴관련 정보 공유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 할 방침이다. 또한, 반부패 시책의 공동추진, 각종 청렴 콘텐츠 공유, 부패예방을 위한 전략 공유 등을 통하여 시민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고양시 행정 구현을 위하여 힘쓸 예정이며, 청렴 협력체로서 목표를 공유하여 더욱 실효성 있는 청렴·반부패 시책을 발굴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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