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친환경, 필(必)환경 이슈와 함께 변하고 있는 명절 선물 트렌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추석 선물에 가치의 깊이도 더하는 비건 아이템으로 준비
비건 화장품, 비건 와인, 비건 생활 용품세트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어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의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다. 대외활동보다는 홈쿡, 홈트 등 집 안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지기 시작했으며, 소비패턴 또한 기호성 위주에서 생활용품 위주로 바뀌었다. 또한 건강,면역 등 건강 관리에 관한 키워드와 더불어 이 모든 것이 환경적인 이슈에서 발생했다는 인식이 커지며 친환경과 필환경의 키워드도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전통적인 추석 선물 세트의 모습도 바꿔 놓았다. 국내 식품 업체들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추석 선물 세트들은 기존 과도하다고 여겨져 왔던 포장재의 양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 백화점이나 마트 역시 선물세트 포장재를 모두 종이로 바꾸고 수산물과 축산물 포장에 사용하던 아이스팩도 친환경 부자재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선물하는 아이템 자체가 친환경 제품, 특히 나와 함께 이 지구에 살아가고 있는 동물의 복지를 위해 힘쓰는 비건 제품이라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요즘은 환경 보호를 넘어 인간, 동물, 환경이 하나의 운명 공동체를 이룬다는 개념의 ‘원헬스’가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 선물 받는 이를 넘어 이 지구상에 사는 생명체 모두를 위한 비건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 아이템을 제안한다.

선물 받는 이의 피부뿐 아니라 세상도 아름답게, 비건 뷰티 브랜드‘리얼라엘’ 기초3종 세트

<사진설명 :리얼라엘,데일리 기초 3종 세트/ 사진제공 : 리얼라엘>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우먼웰니스 브랜드 ‘라엘’의 클린뷰티 브랜드 ‘리얼라엘’은 전 제품에 △동물성 성분 무첨가 △동물실험 반대 △전 제품 약산성 유지 △저자극 테스트 임상 완료 등 브랜드 핵심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유해 성분을 최소화하고 피부가 필요로 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성분만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리얼라엘의 베스트 제품으로 구성된 데일리 기초3종 세트는 ‘데일리 젠 벨런싱 토너’, ‘데일리 레스토레이션 크림’, ‘데일리 오일 투 폼 클렌저’가 담겨 있다.

‘데일리 젠 밸런싱 토너’는 균형 있는 피부를 위한 첫 단계 토너로 탄탄한 보습 장벽 및 피부결 정돈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또한 ‘데일리 레스토레이션 크림’은 탄탄한 2중 수분 방어막을 형성하여 매끄러운 피부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리얼라엘의 베스트 셀러 제품인 ‘데일리 오일 투 폼 클렌저’는 모공 속 초미세먼지까지 딥클렌징이 가능한 제품으로 코코넛 유래 세정제를 함유하여 자극없이 촉촉한 세안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리얼라엘은 모든 제품의 용기를 환경 호르몬 걱정이 적은 소재로 만들었으며 외부 포장 상자를 분리 배출이 가능한 종이로 제작했다. 택배 발송 시에는 친환경 종이 완충제를 사용해 환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명절 선물에 빼놓은 없는 아이템 주류, 이제 와인도 비건 와인으로

사진설명 :코피네,블랑 드블랑브륏/ 출처 : 신세계 L&B 홈페이지

와인은 고급 이미지 때문에 선물 아이템으로 많이 애용된다. 와인은 어차피 포도를 발효해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제품을 비건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와인에도 비건 와인이 존재한다. 보통 와인 제조 과정 중 와인 속 작은 입자를 없애는 정제(청징, Fining) 단계에서 계란 흰자, 우유 단백질 카제인, 동물 콜라겐에서 얻은 젤라틴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세계 L&B에서 국내에 선보이는 비건 와인 브랜드 코피네는 관리하는 모든 포도밭을 화학 물질이 없는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하는 모든 샴페인에 비건 인증을 받았다. 이는 샴페인 생산과 패킹의 모든 제조 단계에서 그 어떤 종류의 동물성 물질과 전혀 접촉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그 중 코피네블랑드블랑브륏은 라임, 아몬드, 자몽, 비스킷 향과 함께 점차적으로 버터, 흰꽃의 우아한 아로마가 레이어된 향이 일품인 와인이다. 'Worlds Best Chardonnay'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여 그 품질 역시 인증받은 와인으로 선물 아이템에 손색없다.

전통적인 명절 선물 아이템, 치약 등 생활용품도 비건으로 더욱 가치있게

사진설명 :분코,치약 선물세트 / 출처 : 분코 홈페이지

 

치약과 샴푸 및 바디 세정 용품 등의 생활용품은 가장 많이 활용되는 명절 선물 아이템이지만, 받고 싶지 않은 명절 선물 1위로 꼽히는 불명예도 안고 있다. 하지만 비건이라는 남다른 가치를 입히면 다를 수 있다.

식물성 성분만을 사용하고 전성분 100% 공개하는 홈패밀리케어 비건 브랜드 분코는 올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아이템의 선물 박스를 준비했다. 샴푸로 이루어진 진저박스 선물세트, 주방 세제와 손제정제가 담긴 핑크 박스 그리고 핑크색 틴 케이스에 담긴 치약 세트 등이 그것이다.

특히 분코 치약 선물세트는 신비의 약재 몰약과 프로폴리스 등의 생약성분과 식물성 성분이 함유된 무불소 성인 치약으로 임산부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EU화장품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알러지 유발 자극 성분을 100% 배제하여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다.

리얼라엘 담당자는 “건강하고 윤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며 앞으로 모든 제품이 점차 비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비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나와 가족, 환경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하며 “이번 추석에는 가치 있는 비건 제품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해볼 것”을 권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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