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이미 "대중들에게 솔직한 아티스트로 남고파"
[인터뷰] 제이미 "대중들에게 솔직한 아티스트로 남고파"
  • 최지연 기자
  • 승인 2020.09.11 11:35
  • 수정 2020-09-11 11:35
  • 댓글 0

[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가수 제이미가 새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앞서 SBS 'K팝 스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제이미는 지난 2012년 JYP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피프틴앤드(15&)로 데뷔했다. 당시 본명인 박지민으로 활동하며 백예린과 함께 '사랑은 미친짓' '슈가(Sugar)' '썸바디(Somebody)'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2015년에는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올해 워너뮤직코리아로 이적하면서 활동명도 영어 이름인 제이미(Jamie)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제이미는 "제이미로 처음 활동하게 됐다. 앞으로 하는 음악에 있어서 첫걸음이다. 그만큼 중요한 곡이니 많이 기대해줬으면 한다"고 포부를 말했다.

- 새 소속사에서 낸 첫 신곡인데 소감이 어떤가.

"우선 너무 신난다. 새로운 회사에서 제이미로서 음원이 나오는 게 처음이고 너무 설레서 실감도 잘 안 났다. 그래서 콘셉트 포토 올라왔을 때도 그냥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발매일이 다가올 때는 심장이 막 뛰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제 시작이니까 마냥 즐겁다."

- 이번 싱글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뭔가.

"일단 곡에 담긴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많이 주목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특히 가사가 정말 나다운 것 같다. 그리고 뮤직비디오에서 밝게 웃어본 게 얼마 만인지. 그런 모습들을 감독님이 잘 담아주신 것 같다."

- 그럼 신곡 '넘버스(Numbers)'는 어떤 곡인가.

"지금까지는 항상 사랑 얘기를 곡에 담았는데 그런 것 말고 일상생활에서 느낀 점들을 재미있게 풀어놓고 내 성격대로 얘기하는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나와 잘 맞는 음악을 만나게 돼 일사천리로 음악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피처링도 듣자마자 생각났던 분과 함께 하게 됐다. 감사하게도 창모도 '같이 하고 싶다'고 얘기해줘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 일상생활에서 느낀 점들을 풀었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

"평소에 '내 친구나 동생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노래 속에서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옆집 동생이 생각 많은 오빠, 누나, 동생에게 '너 그렇게 숫자에 얽매여서 살면 어떻게 행복 할래' 하고 혼내는 그림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에 쓴 가사이기도 하고, 숫자에 얽매이는 삶이 싫고 숫자를 어느새 나의 가치로 만들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는 숫자보다 더한 가치를 지닌 사람이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쓰게 된 곡이다."

- 티저로 옐로, 레드, 블루 세 가지 색깔을 보여줬던 게 특이했다.

"여러 가지 컬러로 제이미의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팬들한테는 도대체 어떤 콘셉트인지, 어떤 색깔이 메인 콘셉트인지 헷갈리는 혼란을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웃음)."

- 최근 엠넷 '굿걸'을 통해서 랩 실력을 보여준 게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계속 들을 수 있나.

"랩이라고 하기엔 너무 쑥스럽다. 그냥 창모와 같이 하는 부분에서 주고받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선보일 음악에 잘 어울리고 내가 표현을 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잘 어울릴 것 같으면 랩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 방송에서 털털한 모습도 많이 보였던 것 같은데 사실 제이미 하면 엽사를 빼놓을 수 없지 않나.

"이제는 엽사 안 찍는다(웃음). 진짜 정말 최대한 멋있는 모습을 담아보려고 하는 건데. 엽사는 내가 찍어서 좋은 것보다 그 사진을 보고 많은 분들이 웃길 바라는 마음으로 찍는다. 그래서 자주 찍기도 했는데 이제는 좀 안타까워 해 주는 것 같다(웃음)."

- 앞으로 대중들에게 제이미는 어떤 가수로 기억되었으면 하나.

"매력적이다는 말을 듣고 싶다. 음악이, 사람이 정말 매력 있게 보였으면 한다. 매력이라는 표현이 제이이만의 장점을 얘기해주는 거니까. 어떤 것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어떤 모습을 보여줘도 그 매력이 잘 드러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그리고 그냥 그때그때 카멜레온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그렇지만 제일 원하는 건 솔직한 아티스트로 기억됐으면 한다."

- 활동 계획도 궁금하다.

"일단 신곡 '넘버스' 많이 사랑해줬으면 한다. 앞으로 더 바빠질 예정인데 좋은 음악으로 자주 인사드릴 것 같다. 그리고 유튜브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정말 많은 곳에서 얼굴을 비출 예정이니까 기대해줬으면 한다. 열심히 노력하는 제이미가 되겠다."

-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제이미의 새로운 노래를 기다렸을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가장 먼저 이번 신곡 '넘버스'는 모든 분들이 들으시고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겼다. 그래서 노래를 듣고 즐겨줬으면 좋겠다. 그런데 앞으로는 또 진지한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기도 하니까. 그럴 때는 또 같이 공감해줬으면 하고. 개인적으로 요즘 많은 분들이 조금 감정이 메말랐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제는 음악을 듣고 마음에 어떤 동요가 일어났으면 좋겠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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