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대면 예배’ 강행 송파우리교회 확진자 발생…경기도, 방역 방해 교회에 ‘무관용’
[이슈+] ‘대면 예배’ 강행 송파우리교회 확진자 발생…경기도, 방역 방해 교회에 ‘무관용’
  • 허지형 기자
  • 승인 2020.09.16 06:00
  • 수정 2020-09-16 11:15
  • 댓글 0

금지에도 2차례 대면 예배…목사 등 감염
경기도, 방역 방해 교회 고발·구속 수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예배 금지돼 온라인 예배 중이다. /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예배 금지돼 온라인 예배 중이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서울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대로 줄어든 가운데 송파우리교회서 대면 예배를 강행하며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 송파우리교회, 대면 예배 강행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대면 예배를 금지했음에도 이를 어긴 송파 우리교회는 두 차례 대면 예배를 강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교회에서는 총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15일 우리교회 목사 및 교인 3명이 13일 최초 확진된 후 전날 6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우리교회는 지난달 30일과 이번 달 6일 두 차례 교회 모여 현장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면 예배에서 11명이 모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교회는 일시 폐쇄하고 운영을 중단 시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현재 교인 및 가족, 확진자와 관련된 유치원, 아동센터 등 총 8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교회 대면 예배는 계속 금지된다"며 "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시설은 종교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소모임을 자제해 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31명으로 한 달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했다가 13일 41명으로 늘었으나 다시 30 대명로 줄었다.

종교시설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 등 집단 감염이 또 발생하며 방역에 부담을 주고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이 늘어 42명이 됐다.

1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1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제재하겠다”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공무원의 현장 점검을 방해하는 교회에 대해 고발 조치와 함께 구속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14일 성명을 통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일부 교회의 비상식적이고 반사회적인 위법·일탈 행위를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제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복적으로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하고 공무원의 공무집행을 실력으로 방해하는 교회를 대상으로 위반자 모두를 고발 조치하고 재범할 수 없도록 수사기관에 구속수사 등 엄정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라며 “특히 용인 수지구의 한미연합교회와 고양시 일산동구의 일천교회는 집합금지 명령과 고발조치에도 3주 연속 공무원의 현장 점검을 실력으로 방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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