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신민아가 5년째 공개 열애 중인 김우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민아는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디바’ 인터뷰에서 김우빈에 대해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라며 웃었다.

이어 “(김우빈이) 오랜만에 복귀해서 저 역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며 “김우빈도 ‘디바’ 개봉을 응원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4년 한 의류 브랜드 모델을 통해 만나 이듬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우빈은 왕성히 활동했으나 2017년 5월부터 비인두암 투병으로 휴식기를 가졌다. 투병 중에도 신민아는 김우빈의 곁을 지키며 돈독한 애정을 유지했다.

김우빈은 지난 해 11월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올 2월 신민아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우빈은 현재 상반기 촬영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으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신민아(왼쪽)와 김우빈./한국스포츠경제DB.

특히 두 사람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선행 커플로도 유명하다. 신민아는 2009년부터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화상 환자 치료,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선생님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따뜻한 선행을 펼쳤다. 김우빈 역시 2014년부터 저소득 청소년 지원,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등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신민아는 ‘디바’를 통해 광기 어린 연기는 물론이고 수중 촬영을 소화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극 중 독보적인 다이빙 실력, 출중한 외모, 상냥한 성격으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완벽한 '다이빙계 디바' 이영 역할을 맡았다.

신민아는 캐릭터를 위해 수영복과 민낯 등 부담스러울 수 있는 연기를 직접 소화해 화제가 됐다. 그는 “수영복을 입고 촬영하는 장면이 많아 촬영 전까지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물속에 들어가다가 수영복이 돌아가진 않을까 걱정도 컸다. 하지만 전투복이라고 생각을 하려고 했다”라고 했다.

신민아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것에 대해 “오랜 공백기를 갖고 싶지는 않았는데 하고 싶은 작품들과 연이 닿지 않았고 기회도 없던 게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디바’는 오랜만에 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고마운 작품”이라며 “안해봤던 역할을 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더 ‘디바’라는 시나리오 자체가 반가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디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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