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경북 경주·포항에서 잇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재확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경북 경주시는 시민 3명이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중·고등학생이고, 나머지는 50대 시민이다.

경주시는 누적 확진자가 8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 학생이 등교한 학교 교직원과 학생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7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17일 확진 받은 포항 68번의 접촉자로 북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포항 68번 확진자는 교정 속옷 판매원으로 역학조사 결과 지난 10일 스타벅스 죽도점을 방문한 데 이어 샤브항 우현점, 양덕동 민스뷰티, 12일 신영화 내과의원과 믿음약국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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