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 제주 유나이티드가 안현범과 주민규의 득점에 힘입어 부천FC를 꺾고 선두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제주는 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2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천을 2-0으로 눌렀다. 최근 9경기 무패(6승 3무)를 질주한 제주는 선두(승점 41)를 지키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수원FC(승점 36)와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반면 부천은 제주와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까지 7연패를 당하면서 8위(승점 20)에 머물렀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서울 이랜드가 조민국 감독대행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대전하나시티즌을 2-1로 물리쳤다. 이랜드는 2연패 사슬을 끊고 승점 28로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진입 불씨를 살렸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선 전남 드래곤즈가 에르난데스의 결승 골 등을 앞세워 FC안양에 2-1 역전승을 올렸다. 안산 그리너스는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경남FC과 원정 경기에서 역시 2-1로 승리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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