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배제성.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배제성의 호투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KT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시즌 12차전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배제성이었다. 그는 5⅓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4개를 허용했지만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투수의 기쁨을 맛봤다. 배제성은 SK전 개인 통산 첫 승리를 올리며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9위 SK는 6연승 뒤 3연패 수렁에 허덕였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에런 브룩스의 호투를 앞세워 8-0 완승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박세웅의 호투 속에 타선이 불을 뿜으며 5-1로 이겼다.

LG 트윈스는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9-6으로 물리쳤다. 키움 히어로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8-7로 제압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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