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리자"…게임업계, 상생 협력 확대
"PC방 살리자"…게임업계, 상생 협력 확대
  • 정도영 기자
  • 승인 2020.09.20 13:10
  • 수정 2020-10-07 13:55
  • 댓글 0

넥슨·펄어비스 등 PC방 사업주 지원 나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2단계'로 하향조정된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의 한 PC방. /연합뉴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2단계'로 하향조정된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의 한 PC방. /연합뉴스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게임업계가 PC방 업주와 방문 고객을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지난 8월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약 한 달간 PC방 영업이 중단된 이후 지난 주부터 정부의 완화 조치 발표로 영업이 재개된 PC방 사업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PC방 통합 관리프로그램 브랜드 '게토(GetO)'를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은 가맹점들의 운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게토PC방 웰컴백'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엔미디어플랫폼은 이달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게토 가맹 전체 매장에 방문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1000원~1만원)을 지급한다. 

송재화 엔미디어플랫폼 대표는 "PC방 운영 정상화가 조금이라도 빨리 당겨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PC방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분들께 작지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고객분들을 위한 이벤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펄어비스도 PC방 소상공인을 위해 자사의 대표 게임인 '검은사막'과 '섀도우 아레나'의 이용 시간을 한 달간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전국 검은사막과 섀도우 아레나를 서비스하는 PC방 가맹 사업주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게임 이용 시간 100%를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펄어비스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PC방 보상 혜택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업계 종사자들과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펍지)도 PC방 상생과 고통 분담에 나섰다. 양사는 오는 22일부터 총 1개월간 해당 사업주의 PC방에서 소진된 사업주 요금(D코인)을 환급해 주기로 했다.

전국 카카오게임즈 PC방 가맹 사업주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총 1개월 동안 사용된 PC방 D코인의 100%를 무료 D코인으로 환급받게 된다. 대상 게임은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펍지)' 와 '패스 오브 엑자일(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등이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PC게임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온 PC방은 게임을 즐기는 건전한 문화 공간이기에, 함께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미디어플랫폼은 8월에도 코로나19 영업 중단 지역인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PC방 사업자들을 위해 관리비 면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월과 3월, 4월에도 가맹점 관리비 면제 조치 등 고통 분담에 나섰다.

웹젠도 지난달 자사의 무인 PC방 사업 가맹점 지원책을 내놨고, 엔씨소프트는 3월 전국 엔씨패밀리존 가맹 PC방 사업주의 이용요금을 100% 무료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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