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연화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객 사전 예약제를 통한 일일 방문자를 제한하는 등 추석 명절 대비 성묘 대책을 수립, 다음 달 15일까지 시행한다./수원도시공사 제공

[한스경제=(수원) 김두일 기자] 수원시연화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객 사전 예약제를 통한 일일 방문자를 제한하는 등 추석 명절 대비 성묘 대책을 수립, 다음 달 15일까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실내 봉안시설인 ‘추모의 집’ 일일 방문객 수는 최대 1800명으로 제한된다. 방문객 간 밀접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의 관련 지침보다 3.5배나 강화된 시간당 전용면적 14㎡당 1명의 밀집도를 적용했다.

1가구당 최대 4명이 예약 가능하며, 추석 명절 기간(9월 30일~10월 4일) 방문예약은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실외 봉안시설인 자연장, 봉안담 등에서 제례 행위, 음식물 섭취 등이 금지된다.

또한 연화장 시설개선공사에 따른 주차 공간 협소 문제로 장의차량과 장애인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 출입이 통제되니 방문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화장 관계자는 “많은 참배객이 집중되면 코로나19 확산 등 방역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최대한 방문은 자제하고 온라인 참배 등으로 참배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연화장은 참배객들의 접근 편의를 위해 인근 공영 주차장 3곳(신대호수·원천호수·행복한들)을 무료 개방한다. 예약 및 관련 문의는 수원시 연화장이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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