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더보이즈가 심(心) 스틸러로 돌아왔다.

21일 오후 더보이즈 미니 5집 '체이스(CHAS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더보이즈는 앞서 2017년 12월 '소년(Boy)'으로 데뷔했다. 이후 '기디 업(Giddy Up)', '라이트 히어(Right Here)', '노 에어(No Air)' 등 다양한 활동 곡을 발표하며 데뷔와 동시에 국내 신인-루키상 8관왕을 휩쓸기도 했다.

이날 더보이즈는 먼저 이틀 전인 지난 19일 첫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고 근황을 전했다. 더보이즈는 "데뷔 전부터 목표 중 하나가 단독 콘서트였는데 이틀 전에 단독 콘서트를 했다.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고 더비(팬클럽)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 좋았지만 더비들과 같은 지붕 아래서 함께 호흡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많은 팬들이 댓글, 채팅창을 통해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최근 출연해 많은 관심을 끌었던 Mnet '로드 투 킹덤' 출연 소감에 대해서도 밝혔다. 지난 6월 '로드 투 킹덤'에 출사표를 던진 더보이즈는 출격과 동시에 탄탄한 스토리 라인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트리플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프로그램 내 경연 최강자로 손꼽혔다. 이후 매회 안정적인 순위 상승 곡선을 그리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대해 멤버 큐는 "매 무대마다 높은 벽 같은 미션이 있었는데 하나씩 해나가면서 성장하는 느낌이었다. 성장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소회를 전했고 큐는 "('로드 투 킹덤'에서)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렸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나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원래도 팀워크가 좋았지만 '로드 투 킹덤'에서 보여드린 퍼포먼스가 멤버를 믿지 못하면 할 수 없는 것들이었기 때문에 멤버들 간에 신뢰가 더 쌓인 것 같다"고 비하인드를 전했고 뉴는 "단시간에 안무를 숙지해야 했기 때문에 안무를 빨리 외우는 노하우가 생겼다"며 "모든 퍼포먼스가 개개인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었기 때문에 더보이즈만의 색깔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처럼 '로드 투 킹덤'에서 팬들 뿐 아니라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던 더보이즈이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도 높다. 상연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보다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컸다. '로드 투 킹덤'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 때문이었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더보이즈의 미니 5집 '체이스'는 첫 정규 앨범 '리빌(REVEAL)' 이후 7개월 여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총 6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작곡가 켄지를 비롯해 Coach & Sendo, Andy Love, Andreas Oberg 등 스타 프로듀서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데뷔 이후 매 앨범 작사에 참여해 온 멤버 선우가 또 한 번 여러 트랙 작사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더보이즈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에릭은 "11명 모두 치명적인 심(心) 스틸러로 변신한 만큼 음악, 비주얼, 퍼포먼스 모두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매력적이라는 인정도 받았으면 한다"며 "주연이 음악방송 MC를 맡고 있는데 그 음악 방송을 포함해 여러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고 상연은 "(이번 앨범을 통해) 계단돌, 성장돌 이라고 불리고 싶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성장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처럼 저희 더보이즈도 세계적으로 K팝에 기여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더보이즈 미니 5집 '체이스'는 21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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