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3시 기준 돌핀 경로 / 기상청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태풍 제12호 돌핀이 발생해 일본 내륙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이 22일 오전 3시에 발표한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0km 속도로 북동진 중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4hPa, 강풍반경은 250㎞, 최대풍속은 시속 76㎞다.

돌핀은 북진해 24일 오후 3시께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12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오사카를 지나 도쿄 북서쪽 부근 해상서 소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가 한반도와 거리가 멀고 크기가 크지 않아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NHK 방송은 태풍 돌핀이 23일부터 오사카, 교토 등과 시즈오카 도쿄 등에 접근할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태풍 12호 돌핀에 이어 13호 태풍 구지라가 30일경 북태평양 해역에서 생성돼 일본을 통과할 것으로 가능성이 제기돼 일본은 긴장하고 있다.

돌고래를 뜻하는 돌핀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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