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 / Tesla 유튜브 화면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배터리데이 행사를 앞두고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 전날 시장의 기대를 낮추는 발언들을 잇따라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 오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날보다 5.6% 내려 424.26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SNS를 통해 LG화학, 파나소닉, CARTL 등의 협력사에서 배터리 구매 물량을 줄이지 않고 늘릴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스스로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경우 배터리 공급사들이 최대한 속도를 내더라도 2022년 이후에는 중대한 물량 부족이 예상된다”고도 했다.

머스크는 배터리데이에서 전기 트럭 세미나 사이버트럭, 로드스터 등 장기 생산에 영향을 줄 중요한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테슬라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개발한 새로운 기술과 생산 계획 등을 공개하는 자리로 23일 오전 5시 30분 시작과 동시에 26만 명이 넘게 시청 중이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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