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사를 돕고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4일 서울 일일 신규확진자가 수가 39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파악됐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 1명이 22일 처음 확진된 뒤 어린이집 관계자 2명과 원아 2명, 가족 3명 등이 감염됐다.

최초 확진자 어린이집 교사는 이달 13일 동대문구 소재 성경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모임 참석자 중 2명, 같은 장소를 방문한 사람 3명도 확진 판정받았다.

역학 조사 결과 해당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중이용시설과 거주지, 직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과 연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봉구 소재 아파트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22일 일하는 미화원이 최초 확진된 뒤 미화원 1명과 아파트 주민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허지형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