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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부산시가 확진자 동선을 공개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25일 부산시는 오후 1시 30분 기준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서구에 거주 중인 403번 환자는 동아대 학생으로 1차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학과와 동아리 소속으로 알려졌으며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404번 환자는 해운대구에 거주하며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부산 381번 확진자가 17일 12시에서 12시 53분 사이에 다녀간 제일돼지국밥, 396번 확진자가 19일 오후 3시~5시에 다녀간 요꼬하마·교통부국밥, 부산 398번이 22일 오후 5시 12분에서 6시 12분에 다녀간 양지탕, 부산 400번이 다수 방문한 한빛기사식당 문현점에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부산시는 “확진자의 공개된 동선 중 같은 기간 방문 이력이 있으신 분은 보건소 방문 검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재 일부 식당은 소독을 완료한 상태이며 특히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400번 환자의 접촉자와 운행 동선 파악이 어려워 택시 번호를 공개했다.

시는 개인택시 ‘35바 1108’을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이용한 승객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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