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AP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핫초이' 최지만(29ㆍ탬파베이 레이스)이 복귀를 향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훈련을 소화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이날 최지만은 주루 훈련과 땅볼 처리 훈련, 타격 훈련 등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고, 이후 염좌로 2~3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현지 매체와 화상 인터뷰서 “훈련을 한 최지만은 부상 전의 모습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다. 아주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26일 투수와 상대하는 라이브 배팅 훈련을 소화할 예정인 최지만은 27일 혹은 28일에 복귀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시작과 함께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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