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 15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인천 가좌동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9시 15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체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인해 연면적 1천476㎡ 규모의 철골 구조물로 된 공장 2층 대부분이 탔고, 1층에도 불이 옮겨붙었다. 작업 중이던 근로자 14명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관 80명과 펌프차 등 차량 36대뿐 아니라 소방헬기와 무인방수탑차 등도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2층 내부에서 도장 작업을 하다가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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