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2년차 이소미(21)가 데뷔 첫승을 정조준 한다.

이소미는 26일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이소미는 선두에 올라섰다.

지난해 KLPGA 투어 무대에 뛰어든 이소미는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소미는 신인이던 지난 시즌에도 2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도 준우승 한번과 한차례 3위에 오른 실력파다.

이소미는 "바람이 불고, 그린도 튀고 빠른 코스에서 보기 없이 마쳐서 기쁘다. 내일도 보기 없는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인 노승희(19)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19)은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안송이(30)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1위에 올랐던 '미녀 골퍼' 유현주(26)는 1타를 잃어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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