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문정 디자이너 작품.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인턴기자] 미국 뉴욕 출신 신예 디자이너 장문정이 국내 데뷔전을 치른다.

장문정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원에서 '패션 빅팀'(Fashion Victim)이라는 주제로 첫 작품전을 연다.

이번 작품전에서 패션과 그림의 콜라보를 통해 예술과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뉴욕의 감성을 전한다. 장문정은 자신의 육체와 정신이 어떻게 고통과 싸워가며 창조적인 미의 신세계를 얻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모델들의 몸매 중시, 여성들의 외모지상주의 등 패션 희생자들이 속출하는 사회적 이슈를 작품에 반영했다. 소재, 실루엣, 구조, 테크닉 등에서 독창적인 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이다.

장문정은 뉴욕의 프랫 대학교(Pratt Institute)에 전 학년 장학생으로 입학, 4년 내내 총장상을 수상했다. 졸업 후 프랫 대학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재학 시절 랠프 푸치(Ralph Pucci)사가 주최하는 콘테스트에 입상, 뉴욕 맨하탄의 메이시(Macy), LA와 텍사스 댈러스 등의 백화점에 작품을 전시했다. 미국 코튼협회가 주최하는 콘테스트에서 3위를 차지, 미국 예술 디자인학교 협회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장문정은 2016 프랫 대학 졸업쇼에서 '파이널리스트 18인'에 뽑혔다. 또 미국 패션 디자인 협회의 '2016년 신진 디자이너 후보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야후가 발표한 '2016년 미국의 신진 디자이너 50인' 중 한 명이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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