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강타 2회' 손흥민, 빛났던 존재감…토트넘, 뉴캐슬과 아쉬움 1-1 무승부
'골대 강타 2회' 손흥민, 빛났던 존재감…토트넘, 뉴캐슬과 아쉬움 1-1 무승부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0.09.28 00:13
  • 수정 2020-09-28 15:50
  • 댓글 0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최근 2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적립하며 절정의 감각을 자랑하던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득점 사냥에는 실패했다. 골대만 두 차례 강타했던 슈팅이 아쉬웠다. 손흥민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지만 존재감을 뽐내기에는 충분했다. 

손흥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 4-3-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배치하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세웠다. 중원은 지오바니 로 셀소, 해리 윙크스, 피에르-에밀 호이베에르가 구축했다. 포백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가 형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뉴캐슬은 토트넘 원정에서 승점 확보를 위해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 전체적으로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수비에 집중했다. 80% 대 20%의 점유율이 나올 만큼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토트넘의 창끝은 매서웠다. 전반 3분 만에 결정적 득점 기회를 잡았다. 로 셀소의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흘러나왔고, 케인 두 차례 리바운드 슈팅을 날렸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전반 9분에도 케인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케인이 결정적 헤더로 연결했지만 뉴캐슬 골키퍼 달로우의 동물적 감각을 넘어서지 못했다. 

승부의 균형추는 전반 25분 기울었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측면으로 돌아뛰던 케인에게 내줬고, 케인이 올린 땅볼 크로스는 쇄도하던 모우라의 발끝에 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1분 뒤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욕심 내기 않고 문전으로 향하던 모우라에게 건네려던 패스가 수비에 차단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케인은 골운이 없었다. 전반 27분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가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전반 30분 아크 서클 근처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전반 42분 또다시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개막전 이후 쉼없이 달려왔던 손흥민은 전반 45분을 끝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르흐바인과 교체됐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후반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진영으로 향하는 스프린트는 눈에 띄게 줄었다. 경기는 답답한 양상으로 이어졌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급반전했다. 토트넘의 센터백 다이어가 결정적 상황을 내줬다. 앤디 캐롤과 헤더 접전 과정에서 볼이 손이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후반 추가시간 5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뉴캐슬의 키커 칼럼 윌슨은 요리스가 지키는 오른쪽 골문을 향해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1. 경기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직후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던 해리 윙크스는 피터 뱅크스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았고, 무리뉴 감독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의미로 페널티킥 실점 후 경기장을 곧장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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