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입원환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서울 도봉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도봉구청에 따르면 창5동에 위치한 다나병원에서 환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나병원은 알코올중독이나 정신질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2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알려졌다. 구는 다나 병원을 잠정 폐쇄하고 입원한 환자 166명, 직원 45명 등 전수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실사우나 이용자 2명, 기존 확진자 접촉자 1명 등 도봉구 확진자가 5명이 추가됐다.

앞서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예마루데이케이센터 확진자가 황실사우나를 이용해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는 49일 만에 50명 아래로 떨어져 38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 여행객이 대규모 이동할 것으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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