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32ㆍ울산 현대)이 부상으로 10월 올림픽 대표팀과 친선경기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이청용이 우측 무릎 인대 손상으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10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그는 지난해 3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까지 A매치 89경기에 출전했다. 올해 K리그1에 복귀한 이청용은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됐으나 부상으로 1년 7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무산됐다. 이청용은 27일 대구 FC와 K리그1 23라운드에도 결장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이청용의 대체 선수 발탁과 관련해서는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10월 5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