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포장마차 덮친 부산 서면 음주운전자, 면허 정지 수준…동승자 3명 입건
행인·포장마차 덮친 부산 서면 음주운전자, 면허 정지 수준…동승자 3명 입건
  • 허지형 기자
  • 승인 2020.09.30 08:03
  • 수정 2020-09-30 08:03
  • 댓글 0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제공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부산 서면에서 술에 취해 포장마차를 들이받은 후 도주하던 20대 운전자가 시민들에 의해 붙잡혔다.

27일 부산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 위반 혐의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3명이 경찰이 입건됐다. 이들은 A 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7분께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인근 포장마차 거리에서 K3 승용차를 몰던 운전자 A 씨가 행인 2명을 충돌했다.

사고 이후 도주하는 과정에서 A 씨는 포장마차 외곽 테이블에 앉아 있던 8명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가 몰던 차량은 사고 후 70m가량 도망치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붙잡혔다. 당시 현장에는 시민 50여 명이 경철이 도착할 때까지 차량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을왕리 교통사고 등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자 동승자에게도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에 이어 음주운전 방조한 사람에 대한 처벌 조항을 도로교통법에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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