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선두인 NC 다이노스가 10연승을 기록하며 추석 연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NC는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12-3으로 대파했다. 시즌 전적 73승 3무 42패로 선두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NC는 2회초 2점을 먼저 내줬으나 이후 내리 점수를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승리의 주역은 나성범과 김영규였다. 나성범은 만루 홈런 한 방으로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77번째 기록이다. 선발 투수 김영규는 탈삼진 9개를 뽑아내고 6이닝을 2실점(비자책점)으로 역투하며 팀의 연승을 도왔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치른 홈 경기에 10-0 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3으로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3-2로 역전승했다. KT 위즈는 대구 원정 경기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돌부처' 오승환을 무너뜨리고 연장 10회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5-3으로 꺾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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