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영등포역ㆍ가든파이브ㆍ스타필드 안성 등 주목
10월 5일 그랜드 오픈하는 스타필드 안성. /이상빈 기자

[한스경제=이상빈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귀성을 포기한 ‘귀포족’이 올 추석 연휴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고향에 가지 않고 여행도 하지 않는 대신 집 근처 대형 유통가를 찾아 아쉬운 마음을 달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유통가는 식당, 영화관 등 다양한 여가시설을 갖춰 ‘귀포족’이 간소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수도권 ‘귀포족’에게 안성맞춤인 유통메카를 소개한다.

◆ 영등포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일대는 서울에서 손꼽히는 유통메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이곳 유통의 중심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160m를 사이에 두고 자리한다. 지난달부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말)를 겨냥한 전관 리뉴얼에 나섰다. 특히 2층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를 대거 입점해 20~30대 젊은층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건물 옥상엔 전망대까지 있어 휴식 장소로 제격이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도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려는 방문객에게 알맞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이상빈 기자

◆ 가든파이브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가든파이브는 서울 남동부를 대표하는 상권이다. NC백화점과 현대시티아울렛이 공존하며 CGV 영화관도 입점해 있다. NC백화점 영관 1층엔 대형마트 킴스클럽까지 자리해 쇼핑 편의가 높다. 현대시티아울렛 몰관에도 주목받는 매장이 있다. 8월 오픈한 오프웍스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를 모토로 해외 유명 브랜드 재고 상품을 직접 매입해 아울렛보다 싸게 판매한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1호점에 이은 2호점이다.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 4층 교보문고도 방문객이 선호하는 매장이다.

8월 28일 오픈한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 오프웍스 2호점. /이상빈 기자

◆ 구로역 NC신구로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구로역 대표 상권은 NC신구로점이다. NC신구로점은 지난달 새롭게 오픈한 ‘도심형 아울렛’으로 백화점과 아울렛의 장점을 적절히 섞은 곳이다. 지난해 8월까지 AK프라자 구로 본점이 있던 장소에 NC신구로점이 들어섰다. 영등포역(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과 신도림역(현대백화점 다큐브시티점)에 집중된 대형 유통가와 함께 서울 서남부 상권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다. NC ONE, NC TWO로 공간을 나눈 점이 특징이다. 층별로 성격이 다른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안성 입구. /이상빈 기자

◆ 스타필드 안성

스타필드 안성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자리한 대형 복합 쇼핑몰로 이달 5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5일 본관 지하 2층 이마트 트레이더스 안성이 먼저 문을 열어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안성은 회원권이 필요 없는 창고형 매장이다. 9724㎡(2941평)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19번째 점포다. 명품ㆍ베이커리ㆍ생활용품ㆍ신선식품ㆍ스포츠용품ㆍ유아동 완구ㆍ반려동물용품 등 전 연령대를 겨냥한 여러 코너로 구성됐다. 입구 양옆으로 입점한 트레이더스 카페와 모던하우스도 눈길을 끈다.

이상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