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해리 케인(10번)이 포옹을 하고 있다.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공격 포인트 3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끝난 맨유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비롯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2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손흥민은 1주일 휴식 후 그라운드로 조기 복귀했다. 특히 선발로 출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달 20일 사우스햄튼전 4골에 이어 이날 2골을 보탠 손흥민은 리그 6호골로 득점 부문에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시즌 공식 6경기에선 7골 3도움을 기록해 벌써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2승 1무 1패(승점 7)가 되면서 리그 5위에 포진했다. 맨유는 1승 2패(승점 3)로 16위에 그쳤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7를 부여 받았다. 페널티킥 1골을 포함해 2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은 9.5점으로 뒤를 이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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