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꺾고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에 진출했다.

애틀랜타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2020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3차전에서 마이애미에 7-0 완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NLDS 1∼3차전을 내리 이겨 NLCS행 티켓을 확보했다. 애틀랜타가 NLCS에 오른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애틀랜타는 정규리그부터 승승장구했다. 정규리그에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며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3전2승제)부터 NLDS까지도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경험했지만 결국 NLDS에서 주저 앉았다.

애틀랜타는 LA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승자와 13일부터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NLCS 1차전에 펼친다.

한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 올랐다. 휴스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4차전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11-6으로 제압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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