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홍걸 의원이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통일부 등 국정감사 도중 검찰 출석 때 타고 갈 차량에 대해 누군가와 메신저로 상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재산축소 신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검찰에 출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선거 사건을 담당하는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에서 김 의원은 조사를 받는다.

앞서 김 의원은 총선 전 재산공개에서 10억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해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 신고한 사실 등이 드러났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을 제명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를 의뢰했다. 

이날 조사는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의원이 고의로 재산을 축소 신고했는지, 경위를 확인해 이번주 초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21대 총선 선거사범의 공소시효 만료일은 16일 0시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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