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후 포효하는 김소니아. /W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여자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김소니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강력한 우승 후보 청주 KB스타즈를 눌렀다.

우리은행은 10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KB와 원정경기에서 71-68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주전 가드 박혜진이 1쿼터 중반 발 통증 때문에 벤치로 물러나는 악재 속에서도 우승후보 KB를 제압했다. 김소니아(26점·13리바운드)와 김정은(24점ㆍ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김소니아는 자신의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종전 기록은 올해 1월22일 신한은행전에서 기록한 21득점이었다.

KB의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는 24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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