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CJ올리브영 ‘더마 바디 제품’ 로 월동준비... GS리테일 ‘이재용 립밥’ 국내 최초 선봬
2016년 청문회장에서 꺼내 바른 ‘소프트립스 립밤’이 ‘이재용 립밤’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소프트립스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최근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보습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보습력과 각질 관리 기능을 갖춘 제품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2~17일 아침 기온이 다시 떨어져 쌀쌀하면서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이에 따라 유통 업체들은 피부, 입술, 두피 등 저마다 특색 있는 보습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지에스(GS)리테일은 입술 보습 제품 소프트립스(softlips) 립밤 2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지난 8일부터 GS25·GS더프레시·랄라블라에서 판매 중이다. 해당 립밤은 몇 해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용한 장면이 방송에 공개되면서 국내에서도 해외 직접 구매(직구) 상품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소프트립스 제공 

립밤은 기온이 낮아지는 10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대표적인 겨울철 인기 제품이다. 이 제품은 슬림한 스틱 형태에 사용과 휴대가 간편한 게 특징이다. 바닐라 향과 라즈베리향 두 가지다. 가격은 각 4300원. 소프트립스 립밤은 해외 직구 아이템으로 유명세를 탔다. 입소문만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돼 해외 출장 필수 아이템, 여행선물 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인기다. 또 남녀노소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고 스쿠알란 성분과 비타민E 함유로 입술 피부를 번들거림 촉촉하게 보호하고, 멘톨 성분이 함유돼 입술을 상쾌하게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서송이 GS리테일 라이프리빙 MD는 "코로나19 뉴노멀과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더마 바디 보습 제품’으로 환절기 고객 잡기에 나섰다.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건조해진 피부 관리를 위한 보습 상품 수요가 느는 가운데 올해엔 특히 안전한 성분을 내세운 브랜드와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CJ올리브영의 매출을 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성분 안전성을 내세운 주요 바디 보습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6% 증가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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