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로나19 예방에 최선"
빕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며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뷔페가 문을 연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주목하며 안전한 손님 맞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2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이날부터 서울 및 수도권 매장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해장 지점은 대방점, 도곡역점, 등촌점, 문정점 등 총 28곳이다. 
 
‘계절밥상’ 역시 전 매장의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단 9월 29일부터 1인 반상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는 코엑스몰점, 서울역사점 등 4곳은 뷔페 이용 매장에서 제외된다. 
 
이외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올반' 2개 매장, '보노보노' 3개 매장은 오는 15일 영업을 시작한다. ‘63뷔페 파빌리온’은 14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가며, 더플라자의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는 15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앞서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격탄을 맞자 활로 모색에 나서는 등 위기 극복에 대응해왔다. 계절밥상은 뷔페 메뉴 대신 메인 요리, 반찬, 국 등이 포함된 1인 반상 메뉴를 서빙하는 방식으로지점을 운영했고 빕스는 샐러드바 이동 없이 즐기는 ‘스테이크 라운지’를 선보였다. 애슐리도 일부 매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직원이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 주는 개인 맞춤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주목하며 안전한 손님 맞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빕스는 전 매장의 일일방역 실시, 샐러드바 이용 시 마스크, 일회용 장갑 의무 착용, 테이블 간격 안전거리 확보 등에 주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의무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애슐리는 일부 매장을 애슐리 퀸즈로 리뉴얼해 동시 선보인다. 오는 13일, 15일, 17일 순차적으로 문을 열며 확대된 메뉴로 손님 발길 끌기에 나선다. 테이블 간격 1M 준수, 이용 인원수 제한 등으로 지속적 점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0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종전의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뷔페를 포함해 ▲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대형학원(300인 이상) 등 10개 시설·업종의 영업이 가능해졌다. 이들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이용자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불가피하게 장기적으로 공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방역을 수행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고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것"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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