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애플 주가가 첫 5G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뉴욕 증시에서 큰 폭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은 전장 대비 7.43달러(6.35%) 오른 124.40달러에 장을 마쳤다. 첫 5G 아이폰 공개가 예상되는 스페셜 이벤트를 앞두고 급등했다.

13일 공개되는 아이폰12는 2017년 이후 외관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된 바 있다. 스크린 사이즈와 가격이 다른 4개의 모델도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은 그동안 새로운 아이폰 출시 이후 전반적인 시장보다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은 이번 출시되는 아이폰12가 초기 아이폰에서 볼 수 없었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 신형을 공개하고 난 후 반년 동안 애플 주가 상승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을 평균 13% 웃돌았다.

헤지펀드 분석 도구인 켄쇼데이터(Kensho data)는 애플 주가가 출시 행사가 있던 당일, 그 주에는 평균적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평균적으로 출시 행사 뒤 석 달 간 10.7%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은 13일, 14일에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를 연다. 올해에도 엄청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8% 상승했다.

허지형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