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코크랙.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제이슨 코크랙(35ㆍ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33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이뤄냈다.

코크랙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ㆍ7527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그는 18언더파 270타의 잰더 쇼플리(27ㆍ미국)를 2타 차로 제쳤다. 따라서 우승 상금 175만5000달러(약 20억 원)를 수확했다.

코크랙은 지난 2012년 PGA 투어에 입성해 이 대회 전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준우승은 3차례 기록했다. 그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말 흥분된다. 다른 곳도 아닌 이곳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우승을 해 매우 기쁘다.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커리어를 쌓았고 오래 기다린 끝에 우승을 이뤄냈다. 매우 특별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5)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17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중간에 더블보기가 있어서 아쉬웠지만, 후반에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목표가 공동 20위였는데 잘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안병훈(29)은 공동 42위(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 임성재(22)는 공동 45위(2언더파 286타)에 그쳤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한별(24)은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 공동 48위에 올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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