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CU, 퀴즈를 통해 '독도알리기' 나서
GS리테일, 독도 포토월 및 에코백 증정 프로모션
BGF리테일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편의점 업계가 다가오는 독도의 날을 맞아 애국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전개하는 편의점 CU는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멤버십 앱에서 ‘독도 팩트체크 캠페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독도의 날은 지난 1900년 고종황제가 일본과의 독도 분쟁 속 대내외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특히 올해는 120주년을 맞는 해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CU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나라 대표 식음료 제조사인 빙그레, 매일유업, 서울우유협동조합, 광동제약 등과 함께 독도 퀴즈를 통해 ‘독도 알리기’에 나선다. 일평균 약 20만 명 이상이 접속하는 CU 멤버십 앱 메인 화면에 퀴즈 이벤트를 안내하며 독도의 날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앞서 CU는 지난 8월 주먹밥부터 샌드위치 등 독도사랑 간편식 3종을 출시해 현재까지 10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CU는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포함한 독도발전기금으로 조성한 1000만원을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된 기금은 독도 입도 지원시설 확충, 독도 사랑 플랫폼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CU의 독도 수호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독도에서 서식하는 도화새우 등 계절 별 다양한 동식물을 담은 달력을 발간하며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이 외에도 BGF 그룹은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독도사랑 원정대'를 통해 매년 독도경비대에 위문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거나 독도를 후원하는 교통카드를 출시하는 등 지원활동을 이어왔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우리 영토를 지키는 길이라 생각하고 독도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독도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편의점 GS25를 비롯한 전국 1만5000여 점포에 초대형 독도 포토월을 설치하고 에코백 증정 프로모션을 펼친다.

독도 에코백에는 유명 사진작가인 김우일씨가 찍은 독도 사진과 'DOKDO'의 알파벳 표기가 쓰여있다. 에코백 안에는 독도 컬러링 도안(색칠용 도안) 3종과 독도 투명 스티커 등이 담겼다.

독도 컬러링 도안은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제이플로우 등 3명의 예술가가 각각 독도를 소재로 디자인한 작품이다. 독도 투명 스티커는 창문에 부착했을 때 마치 먼 바다 위에 우뚝 솟은 독도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게끔 기획됐다.

GS리테일의 독도 알리기는 본사에서도 계속된다. 이들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 1층 야외 정원에 독도 에코백과 동일한 디자인의 초대형 독도 포토월을 선보이며 독도의 날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박상욱 GS25 마케팅팀 부장은 “GS리테일은 매년 독도의 날이 있는 10월에 독도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독도 알리기 캠페인과 에코백 등 굿즈 증정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독도를 자주 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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