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블로그나 카페, 인스타그램 등 일반인들의 SNS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파워블로거 및 인플루언서를 통한 소비가 늘고 있다. 그러나 파워블로거와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팬덤을 이용해 기업 광고를 교묘히 얹으면서 많은 이들이 배신감과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그래서 기자가 나섰다. 기자가 직접 사용해 본 뷰티-패션 관련 아이템을 적나라하고 솔직하게 소개한다. <편집자주>
 

(왼쪽부터) 달바 미스트 세럼, 아이소이 새벽장미 미스트 / 고예인 기자 

 
환절기...가뭄이랑 친구 맺을 정도로 심각하게 당겨오는 건조함에 미스트를 급히 찾은 기자. 한창 시절 넘쳐나는 자신감으로 일명 ‘꿀피부’를 자랑하던 기자는 세월 앞에 장사 없듯 나이들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피부 건조함에 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언제나 수분 부족 상태로 메말라 있는 환절기에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다시 지우고 기초 공사 후 메이크업을 다시 할 수도 없는 것이 현대사회인들의 현실. 이럴 때 내 피부에 가습기가 되어줄 필수 아이템! 미스트 제품이다. 미스트 제품은 건조함 속 마치 한줄기 빛과 소금과도 같다. 사람마다 피부타입이 다르기도 하지만 미스트 구입시 공통적인 건 빠른 흡수와 분사력, 그리고 수분력이다. 수많은 미스트 제품 가운데 기자는 2개의 미스트를 선정해 비교 분석해봤다. 물론 소비자의 피부 타입 및 취향에 따라 제품의 만족도는 다를 수 있다.
 

달바 미스트 세럼 제품 / 고예인 기자
두 제품 분사력 비교 / 고예인 기자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달바 미스트 세럼)/100ml 29,000원 
달바 같은 경우 미스트 세럼 뿐만 아니라 전 제품이 저자극 임상시험을 필수 시행하면서 소비자의 신뢰와 만족도를 함께 높인 브랜드다. 또한 연구개발로 보유한 브랜드 독자성분 ‘트레페롤’의 임상으로 제품력까지 입증받았다.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이하 달바 미스트 세럼)의 경우 이미 모델 한혜진의 원픽 아이템으로도, 승무원 미스트로도 입소문이 자자한 미스트 세럼이다. 
악건성 피부를 지니고 있다면 일반적인 미스트보다 세럼이 함유된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달바 미스트 세럼의 경우 워터 에센스 층과 세럼 오일 층이 레이어링 되어 있어 오랫동안 수분력과 더불어 촉촉한 보습막이 즉시 형성되는 느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수시로 뿌리지 않아도 세럼 성분으로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는 편이었다. 또한 건조함이 오래 지속될 경우 피부 화끈거림 현상이 있는데 달바 미스트 세럼 사용 시 붉은끼가 사라지며 피부 진정 및 보습까지 케어가 가능했다. 악건성인 피부 타입의 소비자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미스트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오일리한 성분이 함유되어서인지 흡수 후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보다는 약간의 끈적이는 느낌이 남아 있어 머리카락이 붙거나 먼지가 붙는다. 
 

아이소이 새벽장미 미스트 제품 / 고예인 기자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리프레쉬 에센셜 워터(새벽장미 미스트)/100ml 22,000원 
아이소이 같은 경우 자연 유래 성분의 선별에서 블렌딩 및 제조 과정까지 100% 자연 성분으로 이루어져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시킨 천연화장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리프레쉬 에센셜 워터(이하 새벽장미 미스트)의 블가리안 로즈는 대한민국 최초 식약처 공식 천연화장품 인증 1호 제품으로 오가닉 재배된 불가리아 새벽장미 원액 97%에 자연의 보습력을 더한 미스트 제품이다. 재밌는 점은 불가리안 로즈는 3,000송이에서 오직 1g만 추출되는 액체 다이아몬드로 꽃잎을 오로지 물로만 증류시켜 1차 추출 오일로만 사용한다. 사실 식약처 공식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원료부터 설비까지 엄청나게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 1호 제품이라면 얼마나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해 탄생한 제품일까? 제품력을 인정하는 부분이다. 전 성분이 모두 미스트만을 위한 증류추출원액 장미꽃 수 97%, 글리세린 3%로 성분이 단순하고 좋다. 또한 핑크빛 케이스와 함께 은은한 장미 향은 여자라면 대부분 탐 낼 아이템이다. 아이소이 새벽장미 미스트 같은 경우 데일리 미스트로 추천하기 좋다. 분사 후 빠른 흡수와 더불어 촉촉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어 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끈적임이 없어 건조할 때 수시로 부담 없이 뿌리기 좋으며 수정 메이크업 전 후로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다. 다만 향을 싫어하는 소비자라면 장미 향에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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