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종민 기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ㆍ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9일(이하 한국 시각)로 예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 경기 출전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등 현지 복수 언론은 "호날두가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에 소집된 호날두는 1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다음날인 13일 재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같았고 21일 실시한 재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임민환 기자

때문에 호날두는 29일 오전 5시 토리노에서 펼쳐지는 바르셀로나와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 경기 하루 전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지만 음성 판정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이 경기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정면으로 맞붙을 수 있는 경기다. ‘메호대전’ 가능성에 축구 팬들의 기대가 모아졌지만, 뜻하지 않은 변수로 불발될 가능성이 생겼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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