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가 삼부토건 사장으로 취임한다.
삼부토건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계연 신임 사장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약 1년5개월 동안 SM그룹 계열사인 삼환기업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11월 대표직을 사임했다.
삼부토건은 다음달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정관에서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갖고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계연씨를 사장으로 선임해 노·사·대주주 간 화합을 통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동안 실적 위주로 노력해온 삼부토건이 노·사 화합의 장을 만들어 건설업계 대표주자로서 옛 명성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hbj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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