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옷깃을 여미는 날씨다. 여름 옷은 옷장으로 밀어 넣고 가을 옷이 ‘열일’할 때다. 매일 뒤져도 적당한 아이템을 찾을 수 없다면 행사장 셀럽에게서 답을 찾아보면 어떨까.

‘옷 좀 걸친다’는 셀럽들이 지난달 29일 ‘유니클로 U’ 프리뷰 행사에 모여 분위기와 장점을 살린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7일 론칭하는 유니클로 U는 에르메스 여성복 디렉터로 세계적 명성을 쌓은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총괄한 새로운 컬렉션이다. 

■선미
강렬한 여성미를 원하면 원더걸스의 선미 스타일링을 참고한다. 램스울 크롭 크루넥스웨터는 남자친구의 옷을 입은 것 같은 실루엣으로, 여유 있으면서도 여성미가 돋보인다. 

■고경표
소매와 단 부분에 별도의 마무리 가공을 거치지 않아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스웨터와 비슷한 계열의 치노팬츠를 매치해 자연스러운 톤온톤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봉태규 & 하시시박
봉태규는 램스울 스웨터를 입어 부드러우면서도 따스한 남자 느낌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시시박이 입은 블라우스는 데님 소재를 블라우스 디자인으로 해석해 캐주얼과 정장 모두 활용 가능한 똑똑한 아이템이다.

■강승현 
와이드립 크루넥 스웨터와 치노팬츠로 깔끔한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준다. 화이트 셔츠와 함께 매치해 세련된 스쿨룩이 완성됐다. 

■빈지노
헤비웨이트스웨트풀파카와 헤비웨이트스웨트팬츠로 엣지를 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무심한듯 시크한 스타일링에 적격이다.

■유지태 
스웨터의 베이직한 디자인 곳곳에 숨은 디테일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화이트 셔츠와 안경을 함께 매치해 이지적인 가을 남자의 모습을 연출했다. 

윤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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