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4일 ㈜씨엔원 신사옥 기공식에 방문한 자리에서 기대감 드러내
㈜씨엔원 지곡산단 인근 약 6000평 규모…내년 말 준공 예정
(주)씨엔원과 (주)알버트는 24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산업단지 일원에 신사옥 기공식을 가졌다./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 캡쳐

[한스경제=(용인)김두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24일 ㈜씨엔원의 신사옥 기공식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흥구 지곡동 산업단지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반도체 장비업체 클러스터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군기 시장은 자신의 SNS에 올린 동정에서 “국내 우수 반도체 기업인 (주)씨엔원과 협력사 (주)알버트의 기흥구 지곡동 산업단지 신사옥 기공식에 다녀 왔다”며 “용인반도체클러스터 SK하이닉스, 램리서치, 서플러스 글로벌 등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과 나란히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세계적 반도체 도시에 오신 것에 대한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곡동 산업단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반도체 장비업체 단지에 대한 기대감을 축사를 통해 전했다./백군기 시장 페이스북 캡쳐

백 시장은 이어 ㈜씨엔원이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101억 원 매출의 '글로벌강소기업' 및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 '백만불수출의 탑' 수상 등 반도체 업계에서는 알짜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에 이어 씨엔원이 입주하게 되면서, 앞으로 지곡동 일대가 반도체 장비업체 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백군기 시장은 (주)씨엔원과 (주)알버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신사옥을 준공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정재학 ㈜씨엔원 대표, 협력사인 ㈜알버트 강을구 대표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씨엔원은 원자층 박막증착(ALD) 장비를 만드는 회사로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에스케이트리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등에 납품해 지난해 연 매출 101억원을 달성했다. ㈜씨엔원은 지곡동 산업단지 일원에 150억 원을 투자해 본사와 제조공장, 연구소를 이전하고 자회사인 ㈜알버트를 신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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