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최혜진(21)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혜진은 24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 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최혜진은 이소미(21)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최혜진은 경기 후 "바람이 세게 불어 힘들었지만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 중간에 실수가 종종 있었으나 바람을 잘 극복해서 세이브했고 스코어를 지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아림(25)은 단독 3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에 포진했다. 그 역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원준. /KPGA 제공

같은 날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5억 원) 2라운드에서는 호주 동포 이원준(35)이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이원준은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 앤 빌리지 우즈·레이크 코스(파72·698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원준은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쳤다.

이원준은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년 4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동 2위 그룹에는 문경준(38)과 김승혁(34), 허인회(33)가 속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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