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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원주시청은 여주 라파엘의 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을 알렸다.

원주시는 26일 기준 126·127·130·131번 확진자가 라파엘의 집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사흘 동안 라파엘의 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라파엘의 집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 채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발병이 잇따르면서 일일 신규확진자가 수가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서는 등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요양병원·요양시설·재활병원에 더해 지인모임·회사 등 산발적 감염까지 확인되고 있다.

아울러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젊은 층의 클럽 방문이 증가할 경우 새로운 감염 고리가 되면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방역당국은 요양시설, 단풍철, 핼러윈데이 등 맞춤형 방역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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