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한국스포츠경제 김동현 인턴기자] 배우 엄태웅이 최근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아내 윤혜진에 영상 편지를 보낸 것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엄태웅은 지난 2012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내년 1월 9일에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6월 25일에 만났고, 누나가 소개시켜줬다. 성격이 좋구나했는데 얘기를 하면서 계속 만나게 됐다. 그리고 결혼을 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다"며 쑥스럽게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의 아내가 될 윤혜진에 대해 '운명'같았던 사랑임을 밝히면서 자연스럽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엄태웅은 "결혼이란 인생의 고아를 면하는 것이라던데 고아를 면하게 해준 당신에게 너무 고맙다"면서 "당신도 이 길이 처음 가는 길이라 설레기도 하고 두려움도 많을 줄 알아. 내가 최선을 다해서 좋은 남편, 사위가 될 수 있도록 할게"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못난 나를 항상 멋있게 봐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라고 고백해 모두를 부러움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의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엄태웅 측은 고소인의 주장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 주장하며 고소인에 대해 무고 및 공갈 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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